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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글쓰기, 몸, 임파워먼트: 한국 동시대 여성미술 작가 Complement

트리오앤비트

전시 소개

글과 문자는 푸코가 주장한 바와 같이 사고 체계를 만들어내는 남성 권력을 상징한다. 역사적으로 유교주의하에서 한국 여성은 문인화나 서예와 같이 남성 상류층이 주도하는 장르와 행위로부터 소외되어왔다. 이에 전시 <여성의 글쓰기, 몸, 임파워먼트: 한국 동시대 여성미술 작가>는 한국 여성과 글자 문화와의 관계를 동시대 미술을 통해서 살펴본다.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10~15명의 동시대 한국 여성미술 작가 중에서 문자와 글을 사용해서 여성주의적인 관점을 다룬 작가를 소개하게 된다. 전시는 1) 여성과 전통 서예, 2) 여성과 시, 3) 여성의 몸과 글쓰기, 4) 여성적인 논리, 5) 문화적인 차이와 번역의 문제를 다루는 차학경의 후예들의 5가지 섹션에 나눠서 진행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여성주의의 물결이 드세게 일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 여성미술을 해외 관객에게 알리고, 동시에 비교문화적인 측면에서 한국미술과 해외 미술, 특히 미국미술, 코리안 디아스포라 미술을 다루는 중요한 시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전통적인 회화로부터 개념미술, 설치미술, 퍼포먼스 등의 다 장르적인 한국미술의 현주소를 전세계 미술계에 알리는 계기도 마련하고자 한다.

기획 의도:
- 비교문화적인 관점
- 남성 중심의 문인화와 동시대 문화와 젠더
- 최근 매체(미디어아트, 실험 영상, 행위예술)에 나타난 글자와 문자
- 21세기 코리안 디아스포라와 번역, 소통의 문제
- AL이나 챗봇 등 지식과 정보화 시대와 비서구권 여성문제

전시 정보

기획자
이정실, 고윤정, 고동연
전시작품
평면, 설치, 영상
참여작가
차학경(작고), 정정엽, 안옥현&윤정미 및 10-15명

기관 정보

기관명
트리오앤비트
소 개

트리오 앤 비트(Trio & Beats)는 이 정실(조지타운 겸임교수), 고동은(이화여대 겸임교수), 조윤정(사진 비엔날레 협력 큐레이터 및 독립 큐레이터)가 만든 한국 여성기획자의 공동체이다. ‘트리오 앤 비트’는 2011년부터 미국 워싱턴 디시 지역에서 전시기획과 연구를 해온 이정식 교수의 ‘아트 트리오’와 국내에서 30-40대 대표적인 여성기획자인 조윤정의 비트를 합병해서 2023년에 결성되었다.

학제간 접근 방식을 통해 여성주의적인 시각, 비극적인 역사를 추모하는 방식, 탈식민지화, 코리안 디아스포라 및 아시아 현대 예술의 다양한 문화적이고 예술적인 주제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트리오 앤 비트는 전시 큐레이팅과 관련 연구, 강의, 아카이빙, 출판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우리는 큐레이터, 예술가, 평론가, 대중 간의 새로운 담론을 시작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 독립기획자의 국제교류
- 비서구권 여성미술과 담론 집중
- 현지 작가나 기획자와의 협업

연락처
+82-10-9492-8037, venue.koh@gmail.com
최근 주요 실적

● 2023 <내가 그린 여자들>
● 2023 <Cry out: The 30 Years of Comfort women Movement in the US>, 워싱턴 D.C
● 2022 <두 비트 사이의 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 우수전시지원 선정
● 2021 <나와 너의 몸: 예술가의 조건> 네마프 페스티벌
● 2018 <Sexual Violence in Warfare: The Films of Unhealed Wounds>, 워싱턴 D.C